나쁜 놈들 전성시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스토리 요약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2012년 2월 2일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영화의 감독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제작은 쇼박스와, 팔레트 픽척스에서 맡아 진행했습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윤종빈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된 스토리 내용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1980년대 초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의 배경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뒤가 구린 비리 공무원 출신으로 건달도 아니고 민간인도 아닌 건달들과 민간인들 사이에서 반 건달 같은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최익현(최민식)은 이 정도면 특출나다고 해도 되는 로비 실력과 넓은 인맥으로 부산 깡패들을 필두로 마침내 법조계까지 세력을 넓혀가는 내용입니다. 익현은 부산의 힘이 가장 센 조직폭력배들과 결탁하여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고 국가에서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 기간을 거치면서 그 기간 동안 서로가 다시 적이 되고 각자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쫓고 죽이려는 치열한 혈투 과정들을그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입니다. 과연 익현과 조직폭력배들 중 끝까지 살아남을 인물들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영화입니다.
성공적인 캐스팅
범죄와의 전쟁은 감독 윤종빈이 세 번째로 제작하는 장편영화로 컷들의 구성도 이전 작품들 보다 더 다양해졌고, 배우들의 라인업 또한 더욱 쟁쟁해졌습니다. 먼저 충무로를 대표하는 기라성 같은 배우 최민식 선생님을 주인공으로 섭외하며 당시 큰 관심을 끌었고, 최민식 선생님과 호흡을 맞출 주연 배우로는 윤종빈 감독의 소울 메이트이자 오랜 파트너, 배우 하정우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현역 조직폭력배의 포스를 물신 풍기며 뼛속까지 건달의 느낌을 풍겨준 배우 김성균, 건달의 가오와 현실감을 동시에 잘 표현해 준 배우 조진웅, 태권도 관장 출신이지만 언행에 비해 별 볼일 없던 캐릭터 익현의 매제 역할을 잘 그려낸 배우 마동석, 최익현과, 최형배를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강행하며 실제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는 실무 악질 검사 역할을 소름 돋게 표현해낸 배우 곽도원, 극중 최형배 다음으로 세력이 강한 김판호(조진웅)의 내연녀로 나오는 정 사장 역할을 현실 고증을 담아 잘 살려준 배우 김혜은, 등 윤종빈 감독은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을 캐스팅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을 그려나갔고 비로소 더욱더 리얼하고 현실감 있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탄생했습니다.
폭발적인 반응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국내 평가 및 반응을 살펴보면 미국의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 'IMDB' 기준 평점 7점대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윤종빈 감독의 커리어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영화들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당시 언론들과 관객들 사이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고 위태로웠던 배급사 쇼박스의 마지막 카드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었다는 평가들도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범죄 영화라 다들 누아르 장르를 떠올렸겠지만 영화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본다면 블랙코미디의 성격이 강한 연출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성격 때문인지 미국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의 <좋은 친구들>과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신나고 발랄한 배경음악이나 배우 최민식이 연기했던 최익현의 비열함 모두 영화의 씁쓸한 냉소적인 유머에 한몫했고 그래서 마지막 엔딩은 관객들에게 씁쓸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분명 존재하는 얽히고설킨 혈연, 지연, 학연 등의 인맥에 정말 쉽게 동요되고 좌지우지되는 세상, 서열과 성과에 집착하는 세상, 당시 기성세대의 민낯들을 희극적으로 잘 풀어냈고 소름 돋을 만큼 사실적으로 묘사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해외 사이트인 영화 평론 리뷰 모음 사이트 'Rotten Tomatoes'에서도 신선도 평가 100%를 기록하는 등 큰 호평을 받았고 총관객 수 472만 명을 기록하며 청소년 관람불가였던 국내 영화들 사이에서 당시 5위를 기록해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윤종빈 감독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리얼하고 현실감 있게 작품을 통해 현시대를 고증하며 고발하는 메시지를 본인의 영화에 잘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윤종빈 감독의 멋있고 가치 있는 작품들을 기대하며 이상으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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