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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실화 바탕 이야기 나문희와 이제훈의 호흡, 영화 반응

by 이대표입니다 2023. 5. 29.

아이 캔 스피크

 오랫동안 숨겨온 진심, 아이 캔 스피크 실화 바탕 이야기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2017년 9월 21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실제 위안부 피해자인 옥분(나문희) 할머니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내용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아이 캔 스피크의 주된 스토리 내용은 동네를 휘저으면서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들을 수도 없이 넣어 일명 '도깨비 할머니'라는 별명이 붙은 옥분(나문희) 할머니는 이미 동네에서는 유명한 민원의 대가로 공무원 여럿을 피곤하게 만드는 존재였습니다. 그동안 옥분 할머니의 행보를 막는 건 도저히 불가능했던 공무원들 모습 속에 원칙주의 신입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가 나타나면서 옥분과의 팽팽한 기싸움이 시작됩니다. 이런 긴장감 속에 옥분은 민원을 넣는 것만큼이나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 좀처럼 늘지 않는 영어 실력에 옥분은 의기소침해졌고 그러던중에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민재'(이제훈)를 보게 돼 그런 민재를 찾아가 본인의 영어 선생님이 되어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며 조르고 또 졸라 결국 민재에게 영어를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민재는 영어를 가르쳐 주는 대신 옥분에게 한 가지 거래를 제시하고 옥분은 이를 받아들여 서로에게 충족함을 느낄 수 있는 협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옥분과 민재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됩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서로 진심 어린 소통을 하면서 민재와 옥분은 세대 차이를 넘나들며 진정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갑니다. '옥분'이 그토록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던 이유를 알게 된 민재는 옥분을 제대로 도와주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민재는 옥분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잘 도와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입니다.

 

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의 호흡

아이 캔 스피크의 스토리는 위안부 피해자인 '옥분'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가슴 아픈 한국의 역사를 고증하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에 더 마음이 아픈 영화입니다. 아이 캔 스피크 영화를 통해서 극중 '옥분'역할을 맡았던 배우 나문희 선생님은 이 작품을 통해 여우주연상 6관왕을 수상하며 15개나 되는 수많은 트로피를 수상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건 정말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마음으로 열연을 펼쳐주신 배우 나문희 선생님의 고민이 녹아든 훌륭한 연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뿐 아니라 처음에는 틱틱대고 까칠하게 굴었지만 옥분과의 영어 수업을 통해 옥분을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어느 순간 친 손주처럼 옥분을 도와주고 감싸주던 민재라는 역할을 따뜻하게 잘 소화한 배우 이제훈 또한 관객들이 더 뭉클하고 따뜻하게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몰입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함께 역사적 아픔과, 고증을 잘 녹여내고 그것들을 잘 보여준 조연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전하고 싶습니다. 

 

영화 반응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대한민국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 평가 기준 기자-평론가 평점(7.25점) 관람객 평점(9.23점), 네티즌 평점(9.36점)을 기록하며 대중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은 물론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국내 영화 평론가들이 남긴 평들을 확인해 봤는데 "아픔을 대하는 정중함에 진심이었다", "다 보고 나면 제목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묵직하고 뭉클하게 다가온다", "무겁지만, 경쾌하게"라는 평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작품성을 통해 사람들이 느낀 점들은 단순히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상처들을 일제의 만행과 자극적인 장면들을 통해 관객들의 분노와 슬픔들을 이끌어냈던 것이 아닌 살아남은 위안부 피해자인 옥분 할머니가 전 세계에 진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힘쓰는 모습들을 굉장히 설득력 있게 잘 그려내었다는 점들에서 영화의 작품성은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감동 장면들을 어느 정도 컨트롤하고, 옥분 할머니와 그 주변 사람들 간의 삶이 더 보일 수 있도록 인물들의 삶을 더 보여준 덕분에 유머러스한 부분들과 감동적인 연출이 나와도 억지스럽게 느껴지지 않았고 소소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점 역시 기존의 한국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일본은 본인들의 만행과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우리나라에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다시 한번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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