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조선을 구해라 영화 군도, 줄거리 내용
영화 <군도>는 2014년 7월 23일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영화의 감독은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감독으로서 도전하는 첫 역사 활극입니다. 영화 군도의 주된 스토리 내용은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부정부패와 착취가 최 고조로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없는 백성들을 지키고 그들의 편이 되어주고자 했던 의적 떼인 군도들의 이야기입니다. 빈번한 자연재해와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은 날이 갈수록 피폐해져만 갔고 그러던 사이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강동원)은 극악무도한 수법과 갖은 모략들로 백성들과 양민들을 수탈하며 삼남지방의 최고 대부호로 성장합니다. 한편 소, 돼지를 잡아 겨우겨우 살아가던 백정 출신 도치(하정우)는 죽어서도 잊지 못할 끔찍한 일을 당한 뒤 의적떼 군도에 합류하게 됩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이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움직이는 군도의 모습들입니다. 망할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백성이 주인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치를 중심으로 의적떼 군도는 만인의 적, 조윤과 한 판 승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임합니다. 과연 도치와 정의로운 의적떼 군도는 망해가는 조선을 구하고 조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입니다.
충무로 대표 배우들 라인업
군도: 민란의 시대는 대한민국의 명불허전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개봉 전부터 관심과 이목을 끌었습니다. 영화의 주연 배우들로 하정우와, 강동원이 캐스팅되면서 많은 관심들이 쏠렸습니다. 먼저 '돌무 치'이자 '도치'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 하정우는 '돌 무치'에서 도치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천한 백정 출신인 '도치'의 억울함과, 사무치는 한을 정말 잘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은 백성들의 적 '조윤' 역할을 맡은 강동원은 인간적인 아픔을 가지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의 날카로움과 차가움을 동시에 소화하며 악인 조윤으로서의 매서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외에도 군도의 중심을 잡아주는 '대호' 역할을 든든하게 소화해 준 배우 이성민, 지능적으로 전략을 세우는 전략가 '이태기'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 배우 조진웅, 무식하지만, 따뜻한 주먹의 캐릭터 '천보' 역할을 누구보다 찰떡으로 소화해 낸 배우 마동석 등 대한민국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답게 훌륭한 연기력들을 보여주었고 이런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관객들이 작품에 더욱더 몰입되어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 반응과 평가
영화 군도의 국내 평가 및 반응은 IMDB 평점 10점 만점 기준의 6.8점, Letterboxd 평점 5점 만점 3.2점을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영화 평론가들은 작품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해외 장르인 스파게티 웨스턴이라는 장르를 대한민국 배경의 사극에 접목시켜 거칠지만 통쾌하고 유쾌하게 오락적으로 잘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좋은 평가를받았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장고와 쿠엔틴 타란티노에 대한 레퍼런스와 오마주가 되는 부분들도 젊은 감독인 윤종빈 감독의 좋은 도전 정신으로 봐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 평론가 평점들이 관객 평점보다 높았고 <명량>, <혹성 탈출: 반격의 서막>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윤종빈 감독을 좋아해서 윤종빈 감독이 제작한 영화는 믿고 보는 편인데 그러한 이유들을 살펴보면 윤종빈 감독은 현실성과 부합하는지 현실 고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며 영화를 제작하는 게 느껴지고, 영화의 미장센, 생동감, 스토리라인 등 정말 디테일하고 촘촘하게 영화의 내용들을 구성하는 모습들 때문에 더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도록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기를 바라면서 이상으로 오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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